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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상/국내여행

남녀노소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안녕하세요 호궁이 입니다:)

무더운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이지만, 서울에 왔는데 가만히 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혼자 뚜벅뚜벅 지하철을 타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답니다~

"처음 가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왜..?"

수많은 볼거리가 존재하는 서울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고른 이유는 가는 길이 복잡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역사가 담긴 장소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요

저는 광명 KTX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영등포역에서 하차 후 다시 용산행을 타고 환승하여 경의 중앙선을 타고 이촌역에 하차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아주 한산했고, 이촌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를 향해 따라가시면 처음 가는 사람들도 길 잃지 않고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이촌역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길

무빙워크도 잘 되어 있어서 관광객에게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촌역에서 내려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도착하는데 걷는 시간은 5~10분 정도 걸리지만

지하 통로로 연결을 잘해놓아서 힘들진 않았습니다!

힘든 건 날씨가 힘들죠ㅎㅎ

지하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화살표를 따라가시면 한글박물관도 있어요!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가보려고 했지만, 역사 전시관을 다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바람에

한글박물관은 가보지 못했어요ㅠㅠ 아쉬웠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본관으로 향하는 길

저는 역사 전시관을 보기 위해 본관으로 향했답니다

날씨가 어찌나 덥고 습한지 야외에 나와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평일이라서 사람도 적었는 편이고, 아이들 방학도 아직 하지 않은 곳도 있어서 그런지 조용했어요!

그래서 관람하기엔 정말 좋았는 날이었어요!

거울못

본관으로 올라가다가 옆으로 보면 큰 연못이 보입니다

 

거울못이라 불리는 못이고, 저 옆에는 청자 정이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거울못은 박물관 모습이 거울처럼 잘 비친다 해서 거울못으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청자정은 2009년에 건립되어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건립한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청자정은 청자 기와를 바탕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울창한 나무와 식물들이 그대로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실외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신축 개관한 것은 2005년이고,

그 역사를 보면 1909년 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역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용산 미군 헬기 기지를 철수 하면서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규모가 큰 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도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여태 살면서 작고 큰 박물관을 몇 번씩 가보았고 역사적인 관광지도 많이 다녀 봤지만, 엄청 잘 되어 있었어요!

그것도 그럴 것이 한국의 대표 박물관이고, 우리나라의 모든 유물과 역사가 담겨 있으니까요!

 

박물관에 존재하는 유물만 30만여 점 이나 된다고 합니다

유물을 세세히 보게 된다면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방대한 양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역사가 깊은 나라란 말이죠!

국립중앙박물관 실내

유물과 역사를 친근하게 함께 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가 찍은 곳은 동관으로 상설 전시장입니다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으로 시대별로 연결되어 있으며,

6개 관과 50개 실로 구분되어 있어서 원하는 테마별로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엄청난 규모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저도 한 바퀴 둘러보는 데에만 2시간 30분이나 소요됐습니다 (꼼꼼하게 보면 더 오래 걸립니다!!)

건물 내부

1층 전시 : 선사·고대관(구석기~통일신라,발해) , 중·근세관(고려~대한제국)

2층 전시 : 기증관(개인 소장품의 기증으로 이루어진 전시관) , 서화관(불교,서화,회화 등으로 이루어진 한국 전통문화)

3층 전시 : 아시아관(아시아 역사와 문화재 전시) , 조각공예관(불교예술,도자공예,청자 등)

경천사 10층 석탑

전시실을 오가는 통로 한 가운데 서있는 '경천사 10층 석탑'

고려시대 탑으로 1348년에 세워졌으며 신라 탑 형식을 따라 했다고 합니다

아픈 역사가 있는 마음이 가는 탑입니다

높이만 13.5미터, 국보 제86호

조선 그리고 대한제국

"제일 최근의 역사라서 그럴까요?"

조선, 대한제국에 대한 마음이 더 갔던 게 사실입니다

자랑스러운 역사이면서 아픈 역사도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교훈을 많이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꼼꼼하게 보려고 노력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놓친 역사도 많아서 다녀와선 많이 아쉬웠어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옛날의 도읍지의 모습과 역사를 알고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때의 사람과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 사람 살아가는 모습은 다 비슷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지 않았을까요?
제도와 이름만 바뀌었을 뿐 우리가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길은 바로 같은 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시간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10:00 ~ 18:00

수요일, 토요일 10:00 ~ 21:00 (야간개장)

일요일, 공휴일 10:00 ~ 19:00

 

동관은 상설전시관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서관은 어린이 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어린이 전시관은 사전 인터넷 예약과 현장 발매권이 한정되어 있으니 , 사이트에서 잘 찾아보시고

기획전시실은 추가 입장료가 발생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 본 남산타워

아주 시원하게 뚫린 남산을 볼 수 있어요! 

역사와 현대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참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 전시관한글박물관도 있기 때문에 한 번으론 부족한 곳입니다

2~3번 와도 아깝지 않은 장소임이 틀림없구요!

박물관이다 보니 외국인도 많이 보였고 어린 학생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특히 한 아버지와 아들이 진지하게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었어요!

어린 자녀들에게 역사도 체험하게 하고, 어른들도 다시 되짚어 보게 하는 좋은 장소입니다!

 

실내다 보니 시원하기도 하고, 쉴 수 있는 장소 각종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자녀와 관람하기에도 문제없습니다!

여름휴가에 노는 곳도 좋지만 알찬 기억을 남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역사에 대한 공부와 예절 그리고 에티켓을 같이 배워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추천드립니다!

 

관람 전 유의사항들은 꼭 읽어 보고, 잘 지키는 문화인이 됩시다!

 

▶교통 관련과 관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에 상세히 적혀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www.museum.go.kr/site/main/home

 

Home

국립중앙박물관,Home

www.museum.go.kr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간절히 빌어보며..

알찬 서울 당일 나들이로 국립중앙박물관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