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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상/국내여행

서울 핫플레이스 가볼만한 곳:::을지로 코스 알려드림 그리고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호궁입니다 ^^

2019년도도 반년이 지나 버리고 벌써 7월달이 와버렸네요!

더운 여름 힘차게 달려가보자는 의미에서 어제와 엊그제인 지난 주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서울에 볼 일이 있어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다는...ㅎㅎ


저는 지방사람이라 그런지 서울에 올라올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 모처럼 올라와 조금 구경을 했답니다

먼저 코스는 서울역에서도 가까운 시청역에 내려 

서울시립미술관 - 광장시장 - 을지로노가리골목 - (여의도)영등포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는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가 하고 있는데요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오랜만에 문화생활 할 기회가 온 것 같아 전시회를 둘러봤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5,000원 이지만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20프로 할인이 된다는 것!


오픈은 화~금 오전 10시 ~ 오후 8시 / 토,일,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이구요~

월요일은 휴관이니 잘 확인하고 관람하세요~~


전 솔직히 말해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몰랐던 게 사실이지만, 

몇몇 작품을 보면서인상적인 모습을 보았어요! (나의 부모님, 더 큰 첨벙 벙 등등)

세월이 지나면 점점 모습이 변하고 성향이 변하 듯 작품 안에서도 시간에 따라 기법이나 가치관, 성향들이

변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미술관에 잘 다녀보지 않은 저도 흥미로움을 느꼈으니...

 잘 모르시는 분들도 한번쯤 가셔서 문화생활을 해보시면 좋읗 거 같아요 ^^

전시는 대략 한 달 남은 오는 8월 4일 (일) 까지 진행되니 서둘러 가보시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더 오래걸릴 수도 있으니 참고!

시립미술관 앞에서 찍어봤어요 ㅎㅎ

전부 관람하는데도 생각보다 다리 아플정도로(?) 오래 걸려요~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더욱더 좋은 관람 이용할 수 있어요 오디오 가이드 추천합니다!!


그리고 휴식 차원에서 시청역 카페인 카페 '다락'에 갔습니다~

다락은 아름다운 덕수궁 돌담길을 조금 걷다 보면 정말 바로 '옆'에 있어요

시립미술관에서도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거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전망대 13층


덕수궁이 한 눈에 다 보이는 뷰라 사람들이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 오더라구요

청사 건물이라 그런지 카페가는 느낌은 아니었구 여기에 카페가 있나 싶었어요 ㅋㅋ

직원들도 이용하는 곳이라 게이트를 통과해야만 올라 갈 수 있구요! 낯설낯설~

가격도 일반 카페보단 훨 저렴해 부담없이 쉬었다가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2~3천원 대)

전망이 다하고 전망이 다 인 그런 느낌(?) 이었어요

시민에게 오픈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기에 전 물론 좋았답니다 ^^

'다락' 추천!!

날씨가 더 화창한 날에 정말 아름다울 거 같습니다!! 

덕수궁이 한 눈에 보인다는게 정말 이색적인거 같아요~

사진으로는 다 보이진 않지만 저 멀리 경복궁도 보이고 진짜 리얼 서울을 볼 수 있는 곳 이에요!

이렇게 현대와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가 몇몇 없는 것 같은데, 

그런면에선 서울이 참 아름답고 멋진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정말 잠깐 쉬다가 1호선인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같은 1호선 종로3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10분소요)

종로3가에서 잠시 볼일을 보고 배가 고파 근처 유명한 냉면집인 '우래옥' 으로 향했습니다

'우래옥' 은 종로3가에서는 도보로 15분정도 소요 되고, 광장시장에서는 매우 가깝습니다

미슐랭 가이드 맛집에다가 주말! 거기다 더우니 사람이 정말 터져나갔습니다~

그래도 규모가 워낙 크고, 면이라 그런지 회전율은 빨라 20분정도만(?) 기다렸어요~

평소 줄 서서 밥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미슐랭가이드 맛집이라니 정말 궁금했어요~

거기다 평양냉면은 한 번도 먹어 보지도 못한 음식!!

전통평양냉면전통평양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요~


가격은 각각 14,000원으로 동일!


일단 처음 먹어보는 냉면이라 신기하고 오묘했어요~

국물을 먼저 먹었을 때 은은하면서 진한 육향이 기분좋게 올라왔고 깔끔했어요!

일반적으로 먹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맛은 절대 아니었어요!!

'아 이런게 평양냉면이구나' 싶었죠~


이런걸 보통 이 삼삼하다고 그러죠! 간이 약한데 그렇다고 절대 싱겁진 않아요 정말 신기한 조화~

국물이 정말 좋아서 계속 떠먹었고~ 왜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먹는지 알게 됐어요 ㅋㅋ

비빔냉면도 간이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은 것이 적절하게 양념이 베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어요

전 물냉면이 더 좋았는데 육수가 고기육수(?)라 그런지 담백함이 맘에 들었답니다!!

다른 평양냉면은 먹어보질 못해 비교할 순 없었지만 제 입맛에는 둘 다 훌륭했답니다~

추천!!

우래옥으로 배를 채우고 바로 옆에 있는 '광장시장'으로 갔어요~

광장시장은 지방 사는 저도 익숙할 정도로 TV에도 많이 나온 곳이라 안락했어요 ㅋㅋ

처음엔 구제시장을 한바퀴 돌고 먹거리 쪽으로 향했는데 압사할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놀랐네요!

바글바글바글!@# 으악!


방금 밥을 먹고 와서 그런지 뭘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그냥 구경만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쉽긴 합니다! (다 아는 맛이긴 하다만...ㅋㅋ)


외국인 친구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거 같은 느낌이 딱 들었는데, 

얼마전에 캡티마블 '브리 라슨'이 다녀왔다는게 딱 떠올라 '아 여기였네' 그랬답니다 ㅋㅋ

다음에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보게 된다면 그 때 모조리 씹어먹는걸로~ $ . $

광장시장을 둘러보고 '을지로 노가리골목' 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광장시장에서 노가리골목까진 도보로 15분정도면 걸어 갈 수 있어 다 근처라고 할 수 있어요!

청계천을 따라 상가들을 쭉 지나 '세운전자상가'도 지나갔어요~

지나가면서 제가 자주 애청하는 유퀴즈가 생가났답니다! 고기도 구워먹고 했던 큰 자기 아기 자기님들!!

서울에 오니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서울 사람들이 절 보면 정말 촌뜨기라고 놀렸을 거에요 ㅋㅋㅋ

그래도 뭐 어쩝니까 전 다 TV속에서만 보던 것들이 눈에 보이니 신기할 수 밖에요!


어.쨌.든


노가리골목에 도착하면 호프집들이 쭈우욱 즐비해있습니다~

마치 대구에 있는' 안지랑곱창골목' , '똥집골목' 예전 '북성로 골목' 같은 느낌으로요!!

15분을 걸어서인지 목이 메려워서(?) 맥주 한모금 하러 '을지OB베어' 들어갔어요

여기도 와썹맨에서 봤던 곳!! ㅋㅋ 다 화면 속으로만 구경했던 곳들이네요...


노가리가 1,000원

생맥주 3,500원 

와우!


요즘 이런 옛날 분위기 그대로의 맥주집이 있다니 

분위기로 먹는 집이었습니다!

 만약 선선한 가을에 은은하게 해질무렵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맥주를 먹었으면 정말 환상이었을거에욬ㅋㅋ

이른 시간인데도 젊은이, 어른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 노가리(?)를 까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 을지로도 도시개발이 한창이라 곳곳에 갈등들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ㅠㅠ

관광객으로서는 이런 것들이 점차 사라진다는 게 참 아쉽기만 합니다~

다 아파트......밖에 안지으니......ㅠㅠ


삶의 고단함을 잠깐이나마 녹여줄 수 있는... 세월이 깃든 추억의 장소들은 늘 간직하고 싶기 마련이죠!


그렇게 노가리를 까다가 '영등포'로 넘어 왔습니다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탑승해 시청역에서 환승을 거쳐 1호선 영등포역으로 왔어요~

기차를 타고 집에 가기 전 영등포에서 타임스퀘어를 단시간에 싹 훑은 다음 떠났지요!

오늘의 서울 기운을 담아 영등포 로또 대박집에서 로또 샀다는 사실과 함께..ㅋㅋ


사실 영등포에서는 여의도도 멀지 않아 여의도공원에서 한강 구경도 하고 바람도 쐬고 하면 좋을 거 같았어요

서울하면 한강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참 한강은 언제 봐도 멋진 강이에요! 도심 한 가운데 바다같은 강이 쫘악!

전 힘들어서 오늘은 한강까진 못 갔지만 시간 되면 한강가는 것도 추천!

한강에서 라면도 먹고 배달도 먹고 ㅎㅎ? (잘모름 촌사람이라..)

혹시 쇼핑 좋아하시면 타임스퀘어에서 쇼핑도 쏴악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쇼핑은 생각보다 굉장히 체력소모가 많이 된다는 사실!!!


어때요~? 오늘 알찬 하루였지 않나요?


코스야 조금조금씩 변동하면서 가보고싶은 곳을 가면 될 것 같아요!

서울은 워낙 크고 가볼만 한 곳이 많기 때문에 하루만에 가보고 싶은 곳을 다 간다는 건 무리데스입니다! 절대절대!!

오늘은 문화생활도 하고 사람구경도 지대로(?) 하고 시장구경 쇼핑몰구경 다 해버렸습니다 

궁까지 구경 하면 최고였긴한대...ㅋㅋ


제가 살면서 그래도 서울을 종종 왔었는데, (대략 10번 내외..?)

오늘은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았어요! 그 정도로 볼거리.. 핫한 장소들이 많다는 거겠죠?

서울와서 첫 날 돌아본 느낌은 서울은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구나~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살다보니 어딜가도 북적되구나..

그래도 문화생활과 즐길거리 일거리를 얻기위해선 서울에 사는게 좋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관광객으로서 느낀점이긴 하다만 살면 다른 문제점이 있겠지만

아직은 서울은 뭔가 모르게 즐거움이 있는, 기회가 있는 곳이다라고 느꼈어요!!

말은 제주로, 사람은 한양으로..?? 


아직 서울 2탄이 남았으니 기대해주시고~

서울 추천합니다 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