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가볼만한 곳]여름철 맛집! (미진메밀마을,테라로사카페)
안녕하세요 호궁이입니다~
서울 2탄에 이어서 제가 가본 경기도 양평군의 밥집과 카페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
양평군하면 드라이브와 라이딩이 유명한 곳!
저도 2탄에서 보았듯이 두물머리를 구경하고 복귀하는 도중
밥은 먹어야하고 그냥 가기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근처를 알아봤는데요
(사실은 체력도 고갈.. 너무 피곤피곤)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못해서 밥 집부터 알아봤습니다!
경기 양평군에서 제가 머무른 광명까지는 고속도로를 타야하고~
오늘은 바.로 서울로 다 복귀하는 일요일 황금시간...
어쩔 수 없다! 쉬엄쉬엄 가자 했습니다!
(1시간도 안걸릴 거리를... 2시간이 걸렸네요..)
두물머리에서 나와 서울방면 조안 IC 이 아닌 북한강을 따라 쭉 직진을 합니다
나중엔 서종 IC 에서 고속도를 타고 서울로 넘어가면 된답니다!
그렇게 강변을 따라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서종면사무소가 나오구요
그 옆에 바로 조그마한 가게가 있습니다!
미진 메밀마을 이라는 메밀전문 음식점입니다!
두물머리에서 음식점까지는 네비상으로 9.1km 정도 이고, 넉넉하게 15분 내로 도착 가능합니다!!
미진 메밀마을
031-773-9960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783-1
매일 09:00 - 20:00
전 메밀전병이랑 메밀물막국수를 주문했구요!
메밀물막국수 8,000원 (비빔도 동일)
메밀전병12,000원
그 외에도
묵밥(8,000원) 만두, 칼국수, 수제비 등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답니다!
메밀로 된 음식을 평상시에 많이 접해보진 않아서, 생소했는데 메밀만의 특유의 향과 식감이 있었어요!
특히나 메밀전병은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의문을 품고 먹었는데
전병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맛의 깊이가 달라지더라구요!
메밀전병을 말할 것 같으면 감자 양파 등등 내용물이 들었는데 식감은 쫀득하면서 차진 느낌이고
안이 재료가 씹히면서 입안을 가득가득 채우는 느낌이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양.... 실화냐!!
두 명이서 두개 시켰는데 다 못 먹을 정도로 배가 찼어요!
메밀 자체가 포만감이 큰 거 같아요!
(메밀전병은 소스에 톡톡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목이 막힌다 싶을 때,
메밀물막국수로 시원하게 국물을 드링킹하고 면발을 후루룩 해봅니다!
메밀이 어떤건지 자세히 잘 모르지만 전 메밀만의 약간의 쌉싸름한 끝맛을 느꼈어요! (싫은 맛이 아님)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물막국수를 먹으면 시원하게 더위를 날릴 거 같아요
메밀이라 면발은 질기지는 않구요~ 기호에 따라 겨자나 식초등을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전 그냥 먹었어요! 그래도 맛 좋습니다!! 국물이 깔끔했고 메밀면이 듬뿍듬뿍!!
막국수도 전병과 마찬가지로 양이 왜 이렇게 많은지 굳굳!!
분명 일반으로 시켰는데 곱빼기 인 줄...ㅋㅋ
너무 인심 좋은 것 아닌가요.. 혼자 먹기에도 많은 메밀막국수였어요!!
양평에 놀러왔는지 어린 아이들과 가족 단위가 많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간단하게 그러나 건강하게 아이들에게 새로운 음식을 접해주는 것도 좋을 듯 했어요!
가는 길목에 딱 위채해서 나온 김에 식사하기도 좋고 주변 산과 강이 있어 공기도 좋고~
마치 예전 시골집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인사해주셔서 더욱더 좋았던 것 같았어요!! ^^
그렇게 여유로운 일요일 오후의 식사를 만끽하고
다시 나와서 향한 곳은... 식후 커피땡 이죠?!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오늘은 카페인을 못 먹었기에!!
카페인을 맘껏 넣으러 가봤습니다
테라로사 서종점
양평에 놀러오면 쉬러 갈때 꼭 들린다는 그 카페!!
저는 잘 몰랐지만 양평에 오면 한번씩은 다 가봤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카페 규모도 크고~ 주차장에 차들이 만차라서
'아! 여기 유명한 곳 맞네!!'
딱 느껴진답니다 ㅋㅋ
좀 전에 먹은 미진 메밀마을에서 차로는 3분이면 되는 거리이고! 2km 밖에 안걸려서~
차 시동 걸고 운전대 잡으면 바로 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지나가기는 너무 아쉽잖아요!ㅋㅋ
그리고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웠어요!
더더더더더 쾌적한 에어컨과 커피의 향연을 느껴보고 싶어요!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92
매일 09:00 - 21:00
(마지막 주문은 20:30 이라는 것!!)
이 날은 더웠기 때문에 주문은!!
아메카노 클래식 아이스 1잔 (5,000원)
카페라테 아이스 1잔 (5,500원)
주문했어요!
아이스는 핫보다 500원씩 더 비싸다는 것!
원래 테라로사는 원두로 유명해서 원두를 제공하던 팩토리였다고 하네요!
근데 점점 원두가 좋아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지고 많아지다 보니 카페를 열게 되었다는 역사가 있는데요
2002년에 처음 생겼고, 본점은 원래 강릉에 커피공장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서울에만 광화문점,코엑스점,여의도점,한남점,예술의전당점,포스코센터점 6개 지점이 있고,
경기에 판교점,서종점 2군데가 있다고 하네요
본점을 포함헤 강릉에 3곳
제주도 서귀포에 1곳
부산 수영에 1곳
전국 총 12곳
이렇게 입점해 있다고 합니다!
점점 지점이 많아지고 있는 거 보니 제가 사는 지역에도 생기지 않을까요?ㅎㅎ
커피에 대한 상식이 없고 그냥 맛있으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늘상 먹어오던 커피 원두의 맛과는 조금 달랐어요!!
핸드드립으로 맛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잘 몰라서 패스!!
그래도 뭔가 커피만의 향이 더욱 진했어요!
커피의 원래 본연의 맛은 쓴맛이 아닌 신맛이라고 하는데, 역시 쓴맛은 안났구요!
카페라테도 제가 평상시에 대형프랜차이즈에서 먹던 것 보다 덜 달아서 좋았구요~
커피의 향을 느낄 수 있다(?)라는게 장점인거 같았어요! 만족ㅎㅎ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그래도 제 자리 하나쯤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커피향을 원래 좋아하는데 앉아서 마시면서도 커피 향에 취해 기분 좋게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나오니 옷에 자체 커피향수 뿌린 줄)
주말이라 그런지 주문은 쉴새없이 밀려들었고, 그래서 그런지 대기시간은 조금 있었습니다!!
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직원들 정말 너무 반복적 업무... 너무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업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ㅠㅠ 누가 힘들게 하지 않아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힘듭니다!!
어쨌든
1시간 넘게 앉아 있었을까요~
여기는 조용한 카페는 아니지만, 딱 관광지역에 맞게 휴가철 바캉스에 맞는 그런 카페였습니다
지나가다가 쉬어 가는 곳!!!
그러나 퀄리티가 괜찮고 부담이 없는 곳!
제가 사는 지방에도 나름 규모가 크다는 곳은 기본 아메리카노 한 잔에 6천원 가까이 하는 곳도 생기는데,
'이 정도면 정말 만족스럽게 같이 웃다가 얘기하다가 쉬어갈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딱 낯선 여행지의 이색적인 카페 느낌!!
전 힘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만족하면서 쉬어갔던 곳 입니다
내려가면서 보니 테라로사에서 원두도 직접 팔고 도서/음반도 팔고 있더라구요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테라로사' 를 검색 하시면 사이트도 나오니 자세한 내용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나름 자부심도 있고 커피 원두에 대한 고집도 있다고 해야하나
처음 접해 본 저로서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지점이 많이 생겨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북한강을 앞에 두고 있는 양평만의 느낌은 참 색다로운 거 같습니다!
곧 휴가철도 다가오고 방학철도 다가오는데요~
아이들과 연인과 가족들과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곳을 소개해보았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실외에서 돌아다닌다는게 아주아주 힘드니,
맛있는 음식점과 편안한 카페에서 여유를 느끼며 대화를 하는 소박한 서울근교 여행은 어떠실까요?
본격적인 여행철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자신만의 테마를 정해놓고 즐거운 여행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
경기도 양평 나들이
★★★★★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름되세요!